Q. 연합뉴스의 노효동 기자입니다. 먼저 출입기자들을 대표해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언론과 더 많은 소통 기회를 가질 것을 기대하면서 첫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엊그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모든 것을 걸고 전쟁을 막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또 북미 간의 긴장상태로 인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반도에서 무력충돌, 또는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대통령님의 인식은 어떠하신지. 또 이를 막기 위해 미국과 어떤 공조 그리고 어떤 정보 교류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A. 문재인 대통령] 감사합니다.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제가 자신있게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한반도 6.25 전쟁으로 인한 그 폐허에서 온 국민이 합심해서 이만큼 나라를 다시 일으켜세웠는데 두 번 다시 전쟁으로 그 모든 것을 다시 잃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전쟁은 기필코 막을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가하더라도 결국은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라는 것은 국제적인 합의입니다.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번 UN안보리에서 북한의 수출의 3분의 1을 차단하는 유례없는 강력한 경제 제재를 결의했습니다. 그 제재에는 15:0, 안보리 전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중국과 러시아도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도 그 제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전쟁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강도 높은 제재를 통해서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도록 강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우리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누구도 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에 대해서 어떤 옵션을 사용하든 그 모든 옵션에 대해서 사전에 한국과 충분히 협의하고 동의를 받겠다 그렇게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것은 한미 간의 굳은 합의입니다. 그래서 전쟁은 없다라는 말들을 우리 국민께서는 안심하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 전쟁의 위기를 부추기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닐 뿐더러 국민들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또 우리 경제를 더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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